6월 3일은 농아인의 날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가운데 작은 규모의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수많은 기념일 중에 하루이지만 농아인과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가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더 의미있는 날이다. 수어통역과 농아인 복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복지관에서도 달력에 동그라미를 해 놓고 정성 담은 이벤트를 준비하였다.농아(聾啞, deaf mutism
지방분권 및 청렴·혁신이 강조되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기존의 Push 행정의 객체인 ‘주민’에서 행정서비스 객체인 ‘고객’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고객 감동을 위한 행정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수반되는 재정은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원천으로 재원 마련을 위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깜깜한 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대부분은 침착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패닉이 온다. 패닉이 오면 내가 평소 익숙하게 다니던 곳도 헤매게 된다. 비상구로 가는 길에 적재물이 있다면? 유도등을 가리고 있는 물건이 있다면? 화재로 인한 자욱한 연기 속에서 탈출하기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비상구는 항상 열려 있어야 하고 그 앞에는 적재물이 없어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고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있던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움트는 봄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따뜻한 날씨에 우리의 움츠렸던 마음이 서서히 녹듯 기분이 한껏 들뜨기도 하지만 각종 사고가 발생하는 해빙기에는 우리의 안전의식을 더 단단히 다져야 할 시기다.봄에는 그동안 얼어있던 땅속의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며 지반을 약화시켜 절개지, 축대 및
오늘 3.1운동 102주년을 맞이했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기개와 독립 의지를 만방에 과시한 사건이었다. 우리 민족이 중국 등 거대 강국 주변에 위치하면서도 독립국의 지위를 유지하며 찬란한 문명을 이룬 것은 선조들의 이런 기개와 민족적 독립 의지 때문이었다.민족주의는 세계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도 여전히 지구상에 존
지난 8일 북극의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 아침 기온이 20년만에 가장 낮은 영하 18.6도를 기록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안그래도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뜸해진 시민들의 가슴에 살을 에는듯한 추위까지 찾아와 집에서 활동을 하는‘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추운 날씨 속 늘어나는 실내
광주광역시 생활쓰레기 처리 과정의 역사를 살펴보면 1993년 10월 광주 북구 운정동에 위생매립장이 설치되면서 위생매립이 시작됐다. 1993년 이전 쓰레기매립은 대부분 비위생 매립됐으며, 대표적인 곳으로는 일곡지구와 풍암지구가 있다. 도시재개발 등으로 이 곳에 매립돼 있던 생활쓰레기는 선별과정을 거처 운정동매립장과 광역
공동주택(아파트)에 평소에 비워두어야 할 공간이 있다. 바로 ‘소방자동차 전용구역(가로 6m, 세로 12m인 직사각형 황색선)’이다. 공동주택은 현대 주거유형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시 고층건물로 대형인명 및 재산 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하다. 하지만 도로주변, 골목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주택용 소방시설이라 부르며,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주택은 가구별로 소화기 1대 이상, 구획된 실(방)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12년 2월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 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독‧다가구‧연립
코로나-19로 인해 신선하고 맑은 가을 날씨를 누리지도 못하고 어느덧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겨울이 오면 고향집 아랫목에서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앉아 따끈한 군고구마를 먹던 풍경이 떠오른다. 추운겨울 집안 온기를 책임졌던 아궁이를 이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농어촌에서는 화목보일러가 그 역할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화목보일러는 생활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엽기적인 흉악 범죄가 발생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랑으로 양육해야 할 자녀들을 폭행하거나 밥을 굶겨 사망에 이르게 하는 비정하고 잔인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13.7%가 증가했으며 2만 3883건(79.5%)이 가
소방 슬로건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1960년대는‘화재신고는119’ 1980~1990년대 ‘자나 깨나 불조심’ 최근 캠페인의 주요 슬로건은 ‘불나면 대피먼저’로 정하였다. 소화기의 사용이 중요하지만 정말 작은 불이 아니면 끄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안전한곳으로 대피하고, 이후에 119신고, 초기소화를 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슬로건 ‘불나면 대피
전통시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쇼핑 공간이다. 알뜰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통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전통시장은 상업기반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보수 또는 정비가 필요한 대상으로 전락해 화재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중소기업청 ‘전국 전통시장 소화설비 설치현황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나의 소중한 가족, 혹은 평생동안 이루어낸 나의 재산을 순식간에 잃는다는 생각은 그 누구에게도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가장 안전해야할 ‘우리 집’이 그렇게 된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을 것이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방안전에 대해 자격을 갖춘 소방
최근 일주일 넘게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사망자 30여명, 실종자 12명, 부상자 8명 등 많은 인명피해와, 도로와 교량피해, 주택이나 농경지 침수 등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폭우가 쏟아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천주변이나 도로에서 대피하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
어느덧 봄이 지나가고 2020년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자체하고, 각자가 집안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이 이제는 익숙하게 느껴진다. 평소보다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가족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화
코로나19 펜데믹(pandemic)으로 전 세계가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며 우리나라의 감염증 위기대응시스템에 대한 놀라움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이는 방역당국의 체계적인 대처와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높은 국민의식에 힘입은 바가 크다. 또한 수준 높은 진단체계와 감염치료비 지원과 같은 안정적인 의료보장 정책도 큰 역할을 했다. 더불어 보이지 않은 숨은 주역
‘소생의 계절’ 봄철 산은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광 등 우리에게 많은 것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맘때쯤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산불이다. 화순군 공직자들은 주말과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이동 순찰 등 비상 근무를 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관계기관 관계자에게, 봄은 그야말로 ‘긴장감 최고의
김대중 정부 5년 차에 DJP연대가 깨졌다. 김 대통령은 자민련 출신 이한동 총리의 후임으로 장상 이화여대 총장을 총리에 임명했으나 국회인준을 받지 못했다. 다음에는 매일경제 신문의 장대환 사장을 임명했지만 그 역시 인준을 받지 못했다. 김 대통령은 할수 없이 인준이 가능한 인물로 무색무취의 김석수씨를 임명했고 겨우 인준을 받았다. 결국 김 대통령은 임기
봄을 전후해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영농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그 일환으로 제일 먼저 논과 밭두렁의 병해충 방제를 위해 관행적으로 소각이 이루어진다. 한 해 농사를 위해 논두렁과 밭두렁을 태우지만 잘못 하다가는 대형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논밭두렁을 태워 병해충을 방제하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농촌진흥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