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확장 프로젝트···남도소리·남종화 등 100회 체험, 12월 우수작 전시

진도문화원이 주관하는 ‘마을문화사랑방 on동네’ 사업이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진도군 제공)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진도문화원이 주관하는 ‘마을문화사랑방 on동네’ 사업이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진도군도시문화센터의 주최로 생활문화 저변을 넓히고 마을 단위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진도군 내 50개 마을이 참여하며, 남도소리와 남종화 등 지역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 100회가 마련됐다.

남도소리 체험에서는 주민들이 인간문화재로부터 남도민요와 구전가요 등 지역 고유의 소리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전

통 남종화 체험에선 지역 한국화가와 함께 합죽선에 문인화를 그리며, 완성된 작품 중 우수작을 각 마을에서 선정해 12월 10일부터 진도읍 옥주골 어울림센터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찾아가는 노래자랑’은 마을 축제의 장을 조성하고 주민 간 소통을 촉진했다는 평가다.

진도문화원 관계자는 “마을문화사랑방 on동네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문화를 만들고 성장시키는 좋은 예”라며 “지역 주민들이 전통 예술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문화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 작품을 모아 연말 전시회를 열고, 지역민들과 성과를 나눌 계획이다. 사업과 관련한 상세 문의는 진도문화원으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