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뉴스=조인호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6일 여수에서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제6회 정기회를 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방안을 의논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정빈 위원장을 비롯해 각계 위원들이 참석해, 2026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과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살폈다.

위원들은 학생 주도의 학교문화 정착,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교육생태계 확산,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 교육 등 당면한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전남 특화 AI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과 ‘학생주도 2030교실’ 확산 방안, 교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격차나 윤리 문제에 대비한 AI 교육 체계 마련까지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김정빈 위원장은 "2026년 전남교육의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글로컬 전남교육의 비전이 실현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현장에 적용돼 전남교육 변화를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역시 "AI 시대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컬 전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기준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출범한 협력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다져왔으며, 앞으로도 이 협력 기반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미래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