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지표 개선·답례품 등록 등 성과···호남권서 유일하게 연속 수상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이종화 기자)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이종화 기자)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북구는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주관, 고용노동부 후원의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 성과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등 네 가지 분야와 17개 지표로 진행됐으며, 총 11곳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북구는 '사회적경제 육성 지원 조례'와 연도별 지원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힘써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수치화하는 사회적가치지표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집합 교육을 제공해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 부분이 주목받았다.

또,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품목을 발굴, 올해 20개 제품이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되는 등 판로 확대 성과를 냈다. 이런 정책적 노력에 힘입어 북구는 올해 호남권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열렸으며, 11개 우수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해온 사회적경제 기업 임직원, 지원 기관 관계자, 그리고 공직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에도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 출범과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아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