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활사업단 19곳 참여···플리마켓·체험·먹거리 장터로 판로 확대 지원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북구는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자활기업 제품을 소개·판매하는 ‘소소마켓’을 오는 24일 더드림채움장터에서 연다.
이 행사는 2021년 시작해 자활생산품의 인식 제고와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소소마켓은 북구 지역자활센터 3곳과 협업해 진행되며, 그간 더드림채움장터와 북구청 광장에서 세 차례 운영된 바 있다. 참여 범위는 작년과 달리 북구를 넘어 동구·서구 등 타 자치구의 자활사업단까지 확대되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개 자활사업단이 참여하며 플리마켓, 체험 부스,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된다.
플리마켓에서는 수공예품·뜨개용품·수제청 등 11종의 자활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고, 비누·머리핀·고무도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당일 장터 물품은 최대 20% 할인 판매되며 방문객 대상 경품 응모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소소마켓은 자활기업들이 직접 만든 우수한 제품을 주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자활기업의 안정적 판로를 지원하고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자립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광주 유일의 최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 인센티브 약 6천만 원을 확보하는 등 취약계층 자립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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