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장학재단이 25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선발된 12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약 1억9천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재단은 선발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분야에 더해 △2년 이내 장학생 대상 ‘꿈지원 수기공모’, △예체능 분야 고등학생을 위한 ‘예체능 특기생’ 전형을 새롭게 마련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대학생 120명, 고등학생 18명, 학교 밖 청소년 5명으로, 대학생은 200만원씩, 그 외 학생은 70만원씩 각각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장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상 시청, 장학생 꿈 선언, 장학금 기탁식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됐다.

윤풍식 국민 회장은 기탁식에서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무”라며, 장학금 3천만원을 기탁해 뜻을 더했다.

박찬갑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받은 따뜻한 마음을 언젠가 후배에게도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역 인재의 꿈이 서구의 미래이고, 성장 역시 서구의 성장”이라며 “오늘의 성취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학재단은 201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천여 명의 학생에게 성적우수, 특기, 행복, 특별장학금 등 약 12억원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