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체감하는 성평등 정책 실현, 다양한 돌봄·안전사업 추진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가 24일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서구는 올해 돌봄 분야에서 성평등 실천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안전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아빠돌봄 활성화, 생활안전 역량 강화, 여성친화 공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으며, 파파보이스와 셀프디펜스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돌봄과 여성 안전 인식을 높였다.
아울러 시민참여단 운영으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개선하고, 8곳의 여성·가족친화마을도 지정하여 운영했다. 이 밖에도 골목길 유지보수, 여성안심보안관, 안심택배함 등으로 실질적인 안전 인프라를 확대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성과공유회에는 여성가족친화공동체, 시민참여단, 여성단체협의회 구성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활동 영상 시청, 사례 발표, 우수활동가 표창 등이 이어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의 행복과 여성 안전, 양성평등 실현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서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누리는 성평등 도시 ‘착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10월 개최된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성평등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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