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민·관·경 합동 캠페인 실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동 안전 보호체계 강화

▲ 서구 민관 협력 아동학대 예방 앞장 사진 (광주서구 제공)

[빛가람뉴스=이종화 기자] 광주 서구는 18일 유스퀘어 일대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세계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앞두고 서부경찰서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관 합동으로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아동학대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주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주요징후와 신고 방법, 긍정적 양육법, 아동 권리 관련 내용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 민법 개정으로 자녀 체벌을 허용하는 ‘자녀 징계권’이 폐지된 사실을 알리며 체벌이 아닌 대화 중심의 양육 환경 조성 필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외에도 서구는 아동학대 예방·보호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해 △민·관·경 협력을 통한 위기 아동 발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운영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아동학대 예방 교육 △아동복지시설 인권 점검 △재학대 고위험군에 대한 합동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과제”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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