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산단 핵심 투자, 행정 지원 속 2028년 본격 생산 목표
[빛가람뉴스=정영곤 기자] 전남 함평군은 금호타이어의 함평공장 건립이 전라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들어설 함평공장은 월야면 외치리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에 첨단 스마트 생산시설로 조성되며, 2단계에 걸쳐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가 2028년 마무리되면 연간 약 530만 본의 타이어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번 금호타이어 입주로 빛그린산단이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함평군은 앞으로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과 전라남도, 금호타이어는 행정 및 기술적 절차를 긴밀히 조율해왔으며, 이를 위해 실무회의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 11월 창고동 건축허가를 받아 공장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함평군은 앞으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힘을 쏟아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 기반 마련에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측 역시 친환경적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라남도와 함평군, 금호타이어가 함께 협력해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곤 기자
egaddom@bizmek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