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간의 농협생활 접고 제 2의 인생길 출발

전남 고흥농협(조합장. 이광수)의 손 현(58․고흥읍) 상무 정년퇴임식이 23일 농협회의실에서 가족과 농협임직원, 하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손 상무는 지난 1978년 7월 1일 농협에 입사한 뒤 고흥농협과 팔영농협 등지에서 근무를 해 오면서 지난해 8월 1일 승진과 함께 고흥농협 경제상무로 근무 해오다 37년여의 농협에 몸 담아 오다 정년을 맞게 되었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고흥농협 직원들이 증정하는 재직기념패와 임원들의 공로패, 그리고 각계에서 수여하는 감사패, 기념품, 꽃다발이 증정됐다.

이광수 고흥농협장은 인사말을 통해 “온갖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오시다 영예로운 정년을 맞이하신 손현 상무께 축하와 아울러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무한 감사드리며 비록 몸은 떠날지언정 현장에서 익히고 쌓았던 지식들을 모아 고흥농협 발전을 위해 계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 현 상무는 이임사를 통해 “재임기간 동안 선후배님과 조합원들의 애정과 사랑으로 37년 동안의 농협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직에 근무할 때와 다름없이 고흥농협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나의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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