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2019년 3월까지 제18대 고흥축협장 재임

1일 실시된 전남 고흥축협장보궐선거에서 기호 1번 황영희(75·포두면) 후보가 기호2번 김양섭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오전 7시부터 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 1층 회의실에서 총 1천302명의 선거인 가운데 1천186명이 투표에 참여해 91.1%의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가운데 오후 5시 투표가 마감되자 곧이어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결과 기호1번 황영희 후보가 전체 투표인수의 54.6%인 647표를 획득해 536표를 획득한 김양섭 후보를 111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황 당선자는 “축산가족 여러분들께서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 덕에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고흥축협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과 복지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 오늘 당선의 영광이 있기까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축산가족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낙선하신 김양섭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황 당선자는 제18대 고흥축산업협동조합장으로 12월 2일부터 직전 신강식 조합장의 잔여 임기인 2019년 3월까지 고흥축협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황영희 당선자는 현재 포두면 송산리에서 한우 300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농가로 부인과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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