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과 아름다움 갖춘 천연잔디운동장 준공돼

전남 고흥군 풍양초등학교(교장 임덕희)의 천연잔디운동장 준공식이 10일, 정병원교육장, 학부모, 면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강당인 천등관에서 개최됐다.

쌀쌀한 날씨에다 비까지 내려 장소를 실내로 옮겨 진행한 준공식에서는 학생들의 식전 풍물놀이 축하공연에 펼쳐져 축하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준공식이 거행하고 김영길 면 번영회장에게 감사패도 수여됐다.

풍양초교의 천연잔디구장은 총 사업비 5억(군비1억5천, 국비3억5천)원을 들여 조성한 천연잔디운동장은 축구장 3천328㎡와 2천125㎡의 트랙으로 이루어졌고 610㎡의 보도블록 포장, 733㎡의 차도 포장, 배수로 시설, 태양광 전등시설이 돼 있다.

이밖에도 운동장 옆에 새로 구축한 다양한 학교운동장도 총사업비 2억4천7백만 원을 들여 완공해 농구장, 배구장, 전래놀이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놀이활동을 할 수 있게 신설돼 있어 공립학교에서는 보기 드물게 훌륭한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임덕희 교장은 “학생 건강과 안전은 물론 아름다운 운동장을 갖게 돼 기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선물”이라며 관계당국에 감사의 말을 했다.

정병원 교육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 관내에 이렇게 품격 있는 천연잔디운동장과 다양한 운동장, 그리고 편의성을 갖춘 부대시설까지 갖게 되어 기쁘고, 준공이 되기까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풍양초등학교의 이번 천연잔디운동장의 준공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최근 인조잔디구장에서 발견된 인체에 유해한 물질 걱정 없는 천연잔디 운동장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활동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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