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일선 학교 관계자 선진교육 현장 탐방

전남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3일부터 이틀간 영호남 교육행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을 다져 양지역의 교육행정 발전을 기하기 위한 일선 교육관계자 방문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경북 경산교육지원청과 경남의 우수한 혁신학교(행복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교육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무지개학교교육지구 관리자 워크숍의 일환으로 실시 됐다

고흥군 관내 교감과 행정실장으로 구성된 방문단 40명(단장 교육지원과장)은 경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교육사업과 특색교육활동 및 진로교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경산시의 우수진로체험처인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관람했다.

이어서 경산시의 우수진로체험처로 선정된 한국정신사의 뿌리이자 민족문화의 기둥인 삼성(三聖) 즉, 원효, 설총, 일연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설립된 문화공간인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해 전시실 등을 둘러보면서 방문단 모두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산실’이라며 부러워 하기도 했다.

일행들은 다시 천년고도 경주로 이동해 문화예술체험으로 혁신적 실험정신이 가미된 예술공연인 ‘플라잉’을 관람하고 지진으로 큰 재난을 당한 경주의 관광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경주에서 숙박을 했다.

이틀째는 경남의 혁신학교인 김해의 봉황초와 봉명중학교를 방문해 혁신학교 추진 내용과 결과, 추진상의 어려움, 혁신학교 관리자로서의 리더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의를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도 방문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A 교감선생님은 “짜임새 있는 계획을 세워 1박 2일의 여정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다. 새로운 선진교육 현장을 둘러보면서 고장의 교육발전을 위한 목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새로운 다짐의 기회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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