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내년도 중학교 입학생 160여명에게 동·하복 지원

내년도 중학교에 입학하는 농어촌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교복을 마련해 주기 위한 바자회가 지난 3일 오후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읍 재래시장 입구에서 개최됐다.

(사)드림온사회복지회와 고흥교육희망연대는 정부에서 취약계층의 학생들에게 각종 지원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나 교복구입비는 지원되지 않고 있어 이들에게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는 중학교 신입생들의 교복구입비 지원을 위한 바자회가 개최됐다.

이날 바자회에는 고흥교육희망연대, 드림온사회복지회의 소속 회원과 학생 등 50여명이 나와 후원기업과 단체에서 지원한 각종 생필품과 개인들이 기증한 중고의류와 생필품 등을 6개 부스에서 판매 했다.

바자회의 성공을 위해 고흥지역 단체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졌는데 고흥국악연구소 한맥(대표. 황선애)을 비롯한 JS실용음악학원 등에서 사물놀이와 무용, 댄스 등 흥겨운 가락과 음악 등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아 바자회 물품 판매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430만 여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는데 오는 24일에는 벌교역 광장에서 10월 1일에는 순천역 광장에서도 순회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사)드림온사회복지회는 이번 바자회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총 5천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계층 중학교 신입생 166명에게 동·하복비 각 3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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