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의 풍부한 경험 살려 지역교육 발전에 이바지 할 터

전라남도교육청의 9월 1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정병원(58)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제31대 전라남도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정 교육장은 1981년 3월 1일 완도 고금종합고등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첫 발을 내 디딘 뒤 고흥, 여수, 순천 등지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사와 교감으로 재직했으며 고흥과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장학사로 재임했다.

이어서 고흥봉래중과 고흥고등학교의 교장으로 4년여를 재직하고 지난 2014년 3월 1일부터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재임하다 이번 9월 1일자 고흥교육장으로 발령받았다.

정 교육장은 첫 인상에서 풍기는 온화한 성품처럼 차분하게 고흥교육장으로서의 머릿속에 구상한 교육지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온마을운동(全村敎育)의 발상지인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의 전통을 지닌 고흥교육을 책임지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연 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미래사회는 이를 잘 대비하고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풍요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자칫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위기가 될 수 있는 사회”라며 “우리 고흥의 아이들을 인성과 학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키워 소위 N포시대에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것을 꿈꾸며 이루어 갈 수 있는 당당한 고흥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사업을 충실히 이행해서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 모두가 행복한 고흥교육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성 함양 교육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고흥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교육장의 부임 소식을 들었다는 한 주민은 “36년여의 교육현장에 몸담아 오신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정 교육장님이 부임하셔서 고흥교육의 큰 발전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 주요 경력 ; ◾ 학력 ;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전남대교육대학원 ◾ 총교육경력 : 35년 6개월(군 생활 포함) - 고흥포두중 외 5개교 중등교사(15년 6개월) - 고흥, 순천교육지원청 장학사(6년 6개월) - 삼일중, 팔마고 교감(4년 6개월) - 고흥봉래중, 고흥고 교장(4년) -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2014. 3. 1~201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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