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대서면 어르신 6백여명 초청 흥겨운 잔치 베풀어

수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한 회사대표가 군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계속된 경로행사를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신용원(54∙해룡수산∙전남 고흥군 고흥읍) 대표는 15일 고흥군 대서면 초등학교 다목적 강당인 봉두관에서 대서면내 어르신과 이장, 부녀회장 등 6백여명을 초청해 흥겨운 공연과 음식을 대접해 드리며 푸짐한 경품까지 마련한 한마음 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우섭 고흥군의회 부의장과 송인숙, 안정민 의원을 비롯 각계각층의 기관장 단체장과 안사모 봉사단 등이 참석해 축하와 봉사활동을 했다

신용원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늘날 우리들이 이같이 지역발전을 통한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혹독한 굶주림과 가난 속에서도 이를 벗어나기 위한 어르신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같은 노고에 조그마한 보답이라도 해 드리기 위해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으므로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송우 대서면노인회장은 축사에서 신용원 대표는“경로효친 사상이 쇠퇴한 요즈음 보기 드물게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넘친 분”이라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위안행사가 줄을 이어 어르신들의 삶이 100세까지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씀 하셨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서초등학생의 사물놀이와 대서면 여성어르신 노래합창단의 합창 그리고 초청된 각설이 타령, 강화정노래강사의 트로트 가요 등 신나는 공연에다 현장에 준비한 뷔폐음식을 대접해 드리고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 경품권 추첨 그리고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들께 선물까지 나눠드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드렸다.

특히, 이날 위안잔치에는 안사모 봉사단(고흥군의회 안정민의원 사랑하는 모임) 40명은 음식접대는 물론 행사의 뒷정리까지 마무리 하는 헌신적인 봉사를 했다.

한편, 이날 1천3백여 만원을 들여 어르신 위안잔치 행사를 개최한 신용원 대표는 지난 5월10일에도 도양읍 어르신 위안잔치를 개최했고 6월11일에는 사재 2천5백여 만원을 들여 군내 54팀 8백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제1회 해룡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 2009년부터 읍면 경로당에 침구와 방한복을 기증해 드리고 어르신들의 여행을 보내드리는 등 남다른 경로효친을 실행해 오고 있어 군내 어르신들은 물론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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