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2명 119구급차로 긴급 후송 생명엔 지장 없는 듯

국도4차로 나들목에서 진입하려던 트럭과 주행 중이던 트럭이 추돌해 화물차에서 떨어진 포크레인과 또다시 뒤 따라 오던 활어 운반트럭이 충돌하는 2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7시경 국도 15호선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문화마을 인근 4차로 진입로에서 진입을 시도하던 1톤 포터트럭을 벌교에서 고흥방면으로 5톤 화물트럭에 포크레인을 싣고 운행하던 김 모(43‧남)씨가 포터트럭의 옆 부분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에 실려 있던 포크레인이 도로상에 떨어졌는데 때마침 뒤 따라 운행하던 박 모(40‧남)씨가 운전하는 12톤 활어운반트럭이 길 위에 떨어진 포크레인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와 관련해 화물트럭과 활어운반차량 운전자 등 2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고흥119구급대가 쪼그라든 차체에 신체일부가 끼어 탈출하지 못한 운전자를 구조해 고흥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 사고여파로 이 일대의 교통이 차단돼 출근길 차량들로 크게 붐볐으나 긴급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차량들을 우회통행토록 조치해 소통을 시켰다.

한편, 고흥경찰은 사고 뒷정리와 함께 관련된 사고차량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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