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를 달리던 대형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럭을 추돌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큰 교통혼잡을 이뤘다.

30일 아침 6시 5분경 전남 고흥군 점암면 해피주유소 앞 국도 15호선 4차로에서 벌교에서 고흥으로 향하던 40세 이 모씨가 운전하던 8톤화물탑차(제주 96 아8850)가 유자를 싣고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한 뒤 2개 차로를 가로질러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출근 길 차량들이 정체로 큰 혼잡을 빚었으나 다행히 두 차량 운전자 2명은 가벼운 부상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빨리 현장에 출동해 사고지점 4차로를 차단하고 인근 2차로 국도로 우회토록 유도해 차량운행을 소통시켰다.  한편,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