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돌탑이 조화된 고흥의 명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신호마을 야산에서는 24일일부터 ‘제6회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개막된다.

고흥 신호마을의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4ha의 야산에 국화밭을 일구고 제각각 모양을 달리한 돌탑들을 쌓아 놓아서 매년 가을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 지역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24일 부터 일반인들에 무료로 개방되는데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고흥평생교육관 모듬북동아리의 식전공연과 자전거, 전자제품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노래자랑 대회와 윷놀이 대회 등 식후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 동안 고흥군국화연구회원 25명이 출품한 100여점의 국화분재가 전시 판매되고 개막식 후에는 국화연구회에서 마련한 소형 국화화분 300여개도 일반인들에게 나누어 주게 된다.

개막을 목전에 신호마을 산자락은 제각각 다른 모양을 한 70여기의 소원탑과 짙은 향기를 내품는 구절초, 쑥부쟁이 그리고 각종 국화꽃 1천만송이가 마치 흰 눈이 내려 쌓인듯 눈이 부시도록 하얗고 또 한편에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개장일 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흥 1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오는11월 중순경까지 개최 되는데 모든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고흥읍 터미널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음식점을 이용하기 편할 뿐 아니라 나로우주센터와 발포 충무사, 거금대교 등 고흥군의 관광지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연인들과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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