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 통해 어업인과 대화하며 수산정책 비젼 제시

송귀근 전남고흥군수 예비후보(57세, 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가 어업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수산발전 비전 제시를 위한 현장 체험에 나섰다.

송후보는 지난 1일 오후 4시 썰물 때를 맞추어 바지락 채취작업이 한창인 도양읍 장계리 장예마을 연안에서 지선 주민들과 함께 바지락 채취 작업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우선 수산업분야에 대한 두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첫째, “연근해 수산자원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바다생태계의 현황을 조사해 어패류와 해조류들이 잘 서식할 수 있도록 바다와 연접한 마을로부터 오폐수유입 차단을 위한 정화시설의 설치와 함께 어구 어망 생활폐기물들을 수거하는 환경정화작업을 실시해 바다생태계를 살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하고

둘째, “고흥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어패류와 해조류는 주요 생산지별로 특화사업지구를 지정하고 전문대학이나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품종을 보급하고, 또 이곳에서 생산한 수산물이 높은 값에 팔릴 수 있도록 가공유통산업을 육성함과 아울러 이를 음식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예를 들어, 지역별 특화사업 지구와 품목에 대해 과역면독대와 남양면 선정마을의 참고막과 금산․풍양·도화면의 김과 미역, 다시마양식, 또한 금산면 월포 · 도양읍 봉암·영남면 사도마을 등의 매생이, 도양읍 봉암 · 금산면 오천, 명천마을 일대의 육상양식단지 조성, 금산면 옥룡마을의 전복양식 등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