훙혼탑 참배, 100세 할머님 댁 방문 등 민생탐방 본격 행보

불과 70여일 뒤로 다가온 6. 4 지방선거에 송귀근(57세, 前 광주시 행정부시장) 고흥군수선거 예비후보자가 고흥군선관위에 군수후보로는 처음으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송 후보는 23일 오전 8시 후보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고흥읍 소재 충혼탑과 항일애국지사추모탑, 임정양란충혼위령탑을 차례로 방문해 추모 헌화한 후 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흥군수 예비후보자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다.

송귀근 고흥군수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행보로 백수(白寿)를 누리고 계시는 송맹순(100세·풍양면 남천마을) 장수할머니를 찾아뵙고 “고흥군수는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리이므로 특히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군수가 되겠다” 고 밝히고

“고흥군은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오랫동안 건강하게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찾아 움직이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송 예비후보는 한센병 환우의 아픔이 서린 작고 아름다운 섬 ‘소록도’를 방문해 소록도 중앙교회에서 환우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한센 환우들의 애환이 담긴 이곳 소록도를 중앙정부와 고흥군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세계적 인권명소로 만들겠다”고 다짐 했다.

이어 송귀근 고흥군수 예비후보는 고흥경제의 중심지인 고흥군 도양읍 ‘녹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예비후보는 “‘멈춰버린 8년! 사람이 바뀌어야 고흥이 바뀝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것은 고흥을 이끄는 리더가 바뀌어야 고흥 경제가 살 수 있다”며 “이번 고흥군수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 고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면서 예비후보 등록 첫날 각계각층의 군민들을 만나는 민생현장 탐방을 이어갔다.

한편, 오는 6. 4 지방선거에 고흥군수선거에 전, 고흥경찰서장 출신인 김학영씨도 23일 등록을 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밖에도 박병종 현 군수를 포함한 자칭 경제전문가로 ‘나라(농촌)살리기국민운동본부’ 김경준 전남지부장도 조만간 등록을 필할 것으로 알려져 당선을 향한 예비후보들의 불꽃 튀는 선거운동으로 잠잠하던 고장이 선거 열풍에 휩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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