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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대중만세 세번안하면 기름안넣어준다의 에피소드.(2002년이야기)

닉네임
류달용
등록일
2013-02-10 13:12:31
조회수
3013
제목 : 김대중만세 세번안하면 기름안넣어준다의 에피소드.
2002-12-26 02:32:28
작성인 류달용 조회:246 추천:2

87년대선때 가장지역감정의 말들이많았다.
만세 세번이야기도 그때만들어진 유언비어가아니라 광주사태때일어난 이야기라고하며 대선과도연결지어 써먹었지요.
87대선직후 제가 대전유성에서살았을때도 선거후한참까지도 그런유언비어가 난무했었습니다.

유성시장연탄집옆 허름한대포집에서 한잔하고있노라면 온갖인간군상들이 전라도 김대중욕과 만세삼창건등등 선거후일담으로 안주감을하면서 전라도를씹고있었다.
거기서도 밥을안준다 기름을안넣어준다의말이 가장특별안주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런말이 싹사라졌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가 전라도가 고향인선배분과 한잔하고있었는데 옆자리에서 그런말을하고 있는겁니다.
그래서 제선배가 그런소리는 당시중앙정보부에서 조작한 유언비어가 아니면 당시 전국적으로 그렇게 빨리퍼질수가없다며 논쟁을하게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서로의언쟁을올리며 상대는사실주장을 계속하는겁니다.
자기가 그때당시 광주에가서 직접당했다며 핏대를올리더군요.
그래서 우리측은아니다 상대는 계속당했다며 논쟁을하게됬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우리의 완전케이오로이겼고 그뒤그집에서는 그런말이
점차사라졌지요.

이유는 간단했지요
기름을안넣어준다는말에 그래당신이 그때어디서 못넣어느냐고하니까
우연의일치인지 송정리에서 영광가는중간이었다는겁니다.
그래서 진짜그말이 맞느냐고하니까 진짜라고하더군요.
계속 그말을다그치며 확인을했지요 그러니 상대방도그렇다고 열을올리더군요.
그래서 제가거들었죠 영광가는길목에 중간주유소가 없고 송정리영광통초입 소촌공단에주유소가있고 영광을가야 주유소가있는데 어떻게 그런일이있을수있냐며하니까 상대는그래도그렇게 당했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고향이 그곳인데 당시말로 지금도 그곳중간에는 주유소가없습니다.
라고하니까 상대가꼬리를내리며 친구가이야기한말이라며 한발짝물러서더군요.
그래서 그런 유언비어를 계속하지말라며 챙피를주고말았지요.
지금에야 그중간에주유소가 많이생겼지만 그때만해도 주유소가귀했던
시절이었지요.

상대방에게 챙피를준이야기를 대포집주인 아주머니도들어서 그뒤부터는 그런말이나오면 대포집아줌마가 제지하여서 전라도를씹는안주감이사라졌지요 지금생각하면 웃음이나오고 지금도 그런말에 동조하는사람이있는지는 아닌지 혹시그런사람이있다면 미개한문맹인이겠지요.
그때의 시절의이야기를쓰고보니 제자신도웃습네요.
작성일:2013-02-10 13:12:31 125.136.6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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