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 교류 도시 베트남 하우장(Hau Giang)성 풍협(Phung Hiep)구 청소년을 위한 컴퓨터 기증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28일 베트남 하우장성 인민위원회 실장, 풍협구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11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우장성 풍협구 청소년을 위한 컴퓨터 10대 기증식을 가졌다.

이는 관내 다문화가정 친정국가에 대한 배려와 지속적인 교류 및 잠재시장에 대한 지원으로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강진군 시책 중 하나이다.

기증된 컴퓨터는 하우장성 풍협구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며, 베트남 내에서도 정보통신에 소외된 지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유용하게 쓸 예정이다.

강진군은 빠르게 변하는 IT환경에 발맞추어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는 업무용 컴퓨터 중에서 일반적인 업무에 사용하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일부 부품을 교체하고 베트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학문을 익혀 성공하기보다는 남을 이롭게 하라고 가르친 아버지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호치민이 있듯이, 강진군과 하우장성 풍협구가 서로 도움을 주며 나날이 발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의료, 농업, 문화, 교육 등 다방면으로 교류방안 계획을 밝혔다.

이에 팜 찌 중(Pham Chi Dung) 하우장성 풍협구 인민위원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수교 이래 짧은 기간 동안 여성, 근로자, 이민자 등 많은 교류가 있었다.”면서 “강진군과 하우장성 풍협구 간 자매결연 체결과 지속적인 교류는 하우장성 관계자들은 물론 주민들이 매우 기뻐할 것이며, 이를 통해 두 지역의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두 도시간의 교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베트남 하우장성 풍협구와 강진군은 지난해 9월부터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5월 강진군 우호 교류 실무단이 베트남 하우장성을 방문한데 이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41회 강진청자축제를 축하하기 위하여 베트남 하우장성 사절단이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강진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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