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요즘 변화된 기후변화로 위쪽(중 북부)은 물난리로 남녘은 찜 찔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원한 바다의 그리움을 제주 외돌개 풍치와 시원한 바다바람으로 잠시 더위를 잊어보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9호인 이곳 제주 외돌개는 돌이 홀로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는 20여m, 폭은 7~10m에 이른다.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시스텍(Sea stack)의 일종이다.

시스텍은 파도의 침식으로 이곳 바위들은 검고 구멍이 많은 현무암에 비해 회색이며, 구멍이 적고 조밀한 조면안식암(천지연조면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지연조면만산암은 서귀포 남성리 일대, 천지연폭포일대, 서귀포 항 입구 등에 분포하며 지금으로부터 약 12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주변 해안은 파도의 침식으로 인한 만들어진 해식 절벽과 해식동굴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외돌개는 고려말 최영장군이 원나라 세력(목호)을 물리칠 때 범섬으로 달아난 잔여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바위를 장군 모습으로 변장시켜 물리쳤다고 해서 ‘장군바위’ 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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