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한반도 맥을 잇는 철도연결식을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인사 각각 100여명씩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열렸다.

도로표지판 제막식 (전체사진/KBS 뉴스화면촬영)
도로표지판 제막식 (전체사진/KBS 뉴스화면촬영)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 연결식 남측인사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조명균 통일부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승용, 송영길의원, 이산가족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리선곤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과 김윤혁 철도 부상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열린 착공식은 적대와 대립에; 수많은 비용과 노력은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쓰일 것이며, 철도와 도로를 통한 남북간 교류와 왕래는 한반도 평화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북한 김윤혁 철도성 부상은 인사말을 통해 “남의 눈치를 보며 주춤 거려서는 어느 때 가서도 민족이 원하는 통일연방을 실현할 수 없다”고 했다.

남북철도착공식에 함께하고 있는 (앞줄좌로부터) 주승용 의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두번째줄 중앙) 김현미 장관 
남북철도착공식에 함께하고 있는 (앞줄좌로부터) 주승용 의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두번째줄 중앙) 김현미 장관 

오늘 열린 행사는 남북 대표의 기념사에 이어 침목 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마치고 귀경하고 있는 열차
행사를 마치고 귀경하고 있는 열차

한편, 오늘 열린 남북한 맥을 잇는 철도 착공식은 지난 9월 열린 남북 정상의 합의에 따라 열렸으며, 올해 안으로 철도와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이루겠다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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