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상처를 치유와 희망으로 풀어내는 1인극

5․18 상처의 치유와 희망을 온몸으로 풀어내는 1인극 ‘애꾸눈 광대’가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간다.

광주문화재단은 17일 광주동성고등학교(옛 광주상고)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 1인극 ‘애꾸눈 광대’찾아가는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80년 5월 당시 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동성고등학교 측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배들의 뜻을 기리는 뜻에서 공연을 요청해 옴에 따라 이루어졌다.

‘애꾸는 광대’는 5․18부상자회 초대회장을 지낸 이지현 씨의 자전적 삶에 다른 5월 유족들의 이야기를 더해 구성된 1인극으로 매달 첫째, 넷째 화요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1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제주4‧3평화인권마당극제 공식초청, 오는 10월 11일 마포아트센터 공연 등 전국 대상 순회공연도 확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5월 광주’정신과 가치 계승을 위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 및 역사왜곡을 반대하는 모임 및 동호회, 고등학생 이상 학생단체,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모임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공연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연을 원하는 단체, 기관 등과는 공연장소와 시설 등을 협의 후 공연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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