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오는 17일 늦은 7시, 생생 낭독극장 마련

전라남도 강진군이 오는 17일 도서관 2층 꾸러기방에서 추운 겨울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2018년 제3회 ‘생생 낭독극장’을 마련한다.

▲ 책, 다르게 그리고 두껍게 읽기
▲ 책, 다르게 그리고 두껍게 읽기

‘생생 낭독극장’은 책을 중심으로 사회자와 낭독자 그리고 작가, 연극, 영상, 음악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관객과 함께 연출하는 퍼포먼스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생생 낭독극장’은 서종우 창의력 강사를 초빙하여 ‘책, 다르게 그리고 두껍게 읽기’라는 주제의 강의와 눈과 귀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색다른 음악으로 겨울밤을 뜨겁게 달군다.

서종우 강사는 가능성연구소 대표, 공유경제시민허브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인재개발원, 전국지자체 등에서 창의력 교육 컨설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날 서 강사는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책 읽는 방법과 일상과 연결하여 사고하기 그리고 책 속의 글의 의미와 가치 연결하기 등을 통통 튀는 해설로 군민들의 귀를 홀릴 계획이다.

이번 낭독극장은 기타와 아코디언을 이용하여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모래시계 ost-백학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상큼하고 발랄한 천재연주가 유에스더양이 출현하여 오페라 유령, 심포니 5 등 바이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다.

테너 송태왕 단장을 비롯한 소프라노 박성경, 색소폰 박수용, 피아니스트 김은희 씨로 구성된 그랜드오페라단이 출현하여 Nella fantasia, 베사메무쵸, 광화문 연가, All I ask of you 등으로 이번 낭독극장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방청 희망자는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더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영구 도서관장은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적극적인 독서활동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낭독극장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높이고 수준 높은 음악을 선물로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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