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장만채 교육감 긴급회동, “강진군민 실망시키지 않겠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10일 강진원 강진군수, 심경섭 강진교육장, 김재정 지역발전협의회장(현 거점고 추진위원장)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강진군민들의 거점고 지정․육성에 대한 염원을 담은 “거점고 육성 촉구 강진군민 서명서”를 전달 받고 신문지상과 언론보도를 통해 강진군민들의 열망을 감지했다.”고 말하고 “강진군 공교육이 안정적으로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거점고 육성을 적극 지원 군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초 강진원 군수는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성요셉여고 폐교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과 군민들의 교육에 대한 상실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지난달 13일 강진군 관내 30여개 기관․사회단체가 이에 호응 자발적으로 거점고 육성 촉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정)를 결성하고, 거점고 육성 촉구 1만명 군민 서명운동을 본격 돌입한지 17일 만에 1만4천여명의 군민들로부터 거점고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을 받기에 이르렀다.

특히, 강 군수는 거점고 육성에 행정력을 총력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후 직접 도교육청과 교육부를 수차례 방문했다. 관계부서인 총무과장과 교육단체팀장을 수차례 출장을 보내 실무적으로도 협의토록 독려하는 등 강진군의 특수한 교육여건과 강진군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줄기차게 보여줘 교육관계자들을 설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원 군수는 “타지역과 여건이 달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거점고 육성을 통해 강진의 공교육이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다.”면서 “강진교육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호기를 맞아 모든 군민들께서 지속적으로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확인한 강진군은 앞으로 강진교육지원청, 거점고추진위와 함께 강진고를 중심으로 현 부지를 리모델링 또는 신축할 것인지 등에 대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와 설명회 등 거점고 육성에 필요한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거점고가 추진되면 교육부로부터 작게는 200억원에서 많게는 500억원까지 시설투자비와 재정지원금 등 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되고 학생수 500~600명을 기준으로 18학급이상 규모로 거점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숙사, 교과구실 구축, 스마트교육을 위한 무선인터넷 구축, 테블릿 PC등의 지원과 교육․문화시설인 체육관, 실외 휴게공간, 교직원 관사 개선에 예산이 지원된다.

또한, 소규모 학교의 단점도 대폭 개선된다. 열정과 실력 있는 교사 초빙제가 도입되고 1교과 1교사 확보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인 학력향상 및 인성프로그램운영,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운영비 등이 강화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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