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식재되어 있는 벗 꽃을 보기 위하여 찾는 이들이 많았던 전북 진안에 고즈럭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마이산탑사, 그리고 마이산, 여름의 중심부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찾는 이들의 발길은 드물지만 심신의 피로를 풀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벗삼아 옮기는 발길에서 또 다른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다.

몇일 간 내린 비로 지루했지만 최근 날씨가 맑아  세속의 시름을 떨처버리고 찾아간 마이산, 그리고 탑사,  마이산은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160,159㎡)에 위치해 있으며 마이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넓게 펼쳐져 있는 두 봉우리로,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과 마령면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마이산은 계절별로 돛대봉, 용각봉, 마이산, 문필봉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동쪽을 수마이산(667m), 서쪽을 암마이산(673m)이라 부른다.

마이산은 전체가 바위로 되어 있으나 울창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며 화암굴, 탑사, 금당사가 있고, 수마이산 기슭에는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천연기념물 제380호)이다.

 1. 마이산의 유래 1. 마이산의 명칭

1979.10.16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이산은 백두대간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위치하여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을 이루며, 산태극·수태극의 중심지로 국가지정 명승 제12호(2003.10.31)로 지정된 세계적 명산이다.

 산 전체가 수성암으로 이루어진 암마이봉(686m)과 숫마이봉(680m)이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우뚝 서 있으며, 봉우리에 움푹 파여진 타포니 현상과 음양오행의 신비를 간직한 천지탑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시대별로 신라때는 서다산, 고려때는 용출산, 조선초기에는 속금산, 조선 태종때부터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또한, 마이산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전까지 담수호였으나 대홍수시 모래, 자갈 등이 물의 압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수성암으로 약 7천만년전 지각 변동으로 융기되어 지금의 마이산이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민물고기 화석이 간혹 발견되는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품이다.

 2. 마이산의 전설

마이산은 아득한 옛날 한쌍의 두 신선이 자식을 낳고 살아 가던중 마침내 승천할 때가 이르러 남신이 말하기를 "사람들이 승천하는 장면을 보면 부정을 타서 안되니 한방중에 떠나자고" 말하였으나, 여신은 밤에 떠나기는 무서우니 새벽에 떠나자고 하였다.

그래서 새벽에 떠나게 되었는데 때마침 일찍 물길러온 동네 아낙이 승천하려는 장면을 보고 "어머나 산이 하늘로 올라가네" 하고 소리치자 승천이 틀린 것을 안 남신이 화가 나서 "여편네 말을 듣다가 이 꼴이 되었구나" 하고 여신으로부터 두 자식을 빼앗아 그 자리에서 바위산을 이루고 주저앉았다 한다.

구전되어 내려온 전설이긴 하지만 진안읍에서 마이산을 보면 아빠봉은 새끼봉이 둘 붙어있고 서쪽 엄마봉은 죄스러움에 반대편으로 고개를떨구고 있는 모습이 신비스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자료출처/진안군)

광주에서 전북 진안군 마이산입구까지 약 100여Km 거리이며, 승용차기준 2시간여 소요된다. 광주기준 ;  88고속도로 ⇒ 남원 IC ⇒ 임실 IC 출(出) 임실에서 2차선 지방도로를 이용하면 다소 안전하게 갈수가 있는 코스이다.

 [사진으로 함께한 마이산과 탑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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