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크콘서트, 30일 거리캠페인

광주광역시는 25일부터 12월1일까지 가정폭력·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상담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폭력예방 활동을 펼친다.

▲ 광주시
▲ 광주시

28일에는 (사)광주여성민우회 주관으로 시청 2층 무등홀에서 ‘통제당하는 몸, 팔리는 몸, 규정당하는 몸’이라는 주제로 몸몸몸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사전행사로 ‘디지털 성폭력 OUT 캠페인’도 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사)광주여성의전화 주관으로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과 함께 가정폭력 예방 이미지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날 행사와 별도로 5개 구도 다중 이용 지역에서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치며 폭력 근절을 위한 인식 확산에 나선다.

한편, 광주시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관련 상담소와 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의료적 치료는 물론, 법률·주거 지원, 직업훈련, 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정폭력․성폭력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 위해서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신, 피해자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며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을 통해 모든 종류의 폭력이 사라지는 인권도시 광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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