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안 채택 및 특별위원회 구성

전라남도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33일간의 일정으로 제252회 제2차 정례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무안군 의회 의원들 (무안군의회 제공)
▲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무안군 의회 의원들 (무안군의회 제공)

19일 무안군의회에 따르면,  무안군 의회의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9년도 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내년도 군정운영에 대한 군정보고와 2018년도 군정추진에 대한 군정질문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9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군 행정전반에 걸쳐 실태를 점검하고 부적정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업무에 대해서는 시정 개선토록 하며 발전적인 대안 제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박성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지역민들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소음에 따른 주민피해 증가와 무안공항 활성화 등 무안군 미래전략 핵심사업들의 저해요소인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으로의 이전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광주 군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군공항 이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결의하였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박성재, 김원중, 이정운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무안군 군공항 이전 대응 지원 조례안」, 「무안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시설물 관리 및 운영 조례안」,「무안군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된 「무안군 정책연구용역 공개 조례안」 외17건의 안건들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이정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무안은 최근 발전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어 이러한 호재들이 사장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군민과 의회, 그리고 집행부가 서로 화합하고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희망이 있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며 의원과 군 집행부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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