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 서울서 장성군 등 광주 근교권 4개 시. 군 합동 직거래장터 운영

전남 장성군이 인근 시․군과 함께 서울에서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촉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장성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방화근린공원에서 열리는‘오색마을 춘하추동 농촌사랑 직거래 장터’에 참여, 우수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로 서울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장성, 나주, 화순, 담양 4개 시군이 발표한 공동발전 협약서의 주요 내용인 농․축․특산물 공동 마케팅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장성군에 이어 올해는 나주시에서 주관한다.

군에서는 11개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유정란 ▲복분자 ▲청국장 ▲라즈베리 ▲삼채 ▲대봉곶감 ▲편백배게 ▲피톤치드액 등 6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장성편백향토사업단에서 편백 찻잔과 향주머니 만들기 등 편백나무 체험관을 운영하고, 장성지역자활센터에서 우리밀 해물파전과 무농약 삼채 비빔밥, 삼합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재경향우들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타 시군과 함께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수도권에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것은 물론 도시민과 재경향우회, 농촌이 상생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고향의 농산물을 애용하려는 향우 여러분과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성군이 주관으로 열린 합동직거래장터에는 4개 시군의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로 총 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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