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기반확충 보조사업 대상자 집합교육 실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0일 종합문화회관에서 조사료경영체 66개 법인대표와 회원과 2013 축산보조사업 대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실 있는 보조사업 추진을 위한 농가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국제기상 이변 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친환경축산사업 추진방향과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각 세부사업별 지침교육과 보조금 집행 및 관리 메뉴엘 교육이 이어졌다.

고흥군은 올해 친환경 축산물생산 인증사업인 무항생제 인증참여 농가 340호에 2억 3백만원을 지원하여 전남도 2,300호 목표대비 15%를 점유할 계획이다.

이날 박병종 군수는 “국제 사료값 폭등 및 쇠고기수입 전면개방으로 어려운 축산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하면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로 축산경영비를 절감하여 농가소득증대에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이 다함께 잘사는 고흥, 농어민과 함께하는 고흥을 건설하자”고 말하고, 친환경 조사료 생산기반 구축으로 우리고흥이 전국에서 친환경 축산물의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축산단체 임원들은 한미 FTA협상으로 농업생산기반이 흔들리고, 양축심리가 위축돼 축산농가 사기가 급격히 저하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된다”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군은 조사료생산 전문단지로(고흥만 600ha)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받아 조사료 생산기지화 사업 탄력을 받아 고흥TMR 공장의 질적 향상 및 농가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추경예산에 군비를 2억 9천만원 추가 배정하였고,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조사료유통센터 지원사업 30억원을 확정 받아 포장시설 등 조사료생산 가공․건조시설을 년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은 명실공히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사료 자급화 계획에 따라 2013년 조사료 재배면적을 벼 식부면적의 41%에 달하는 5,700ha까지 확보하였으며, 동계유휴농지를 이용하여 70%까지 끌어올려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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