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영장에서

소리꾼 장사익과 유럽 세바스토폴 필하모닉이 해남에서 만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7월2일(화)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소리꾼 장사익과 세바스토폴 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공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혼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과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의 세바스토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동서양 음악이 만난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막심 브라비차’, 비제의 ‘카르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성 있는 연주곡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다수 선보인다.

특히 폭발적인 가창력 소유자 장사익이 ‘찔레꽃’, ‘봄날은 간다’ 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무대가 마련돼 동서양 음악의 조화로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40여명의 필하모닉 단원들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정상급 피아니스트와 소프라노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1947년 창단한 세바스토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유려한 선율과 다이나믹한 리듬으로 매년 해외 유명한 유럽의 축제와 국제음악축제에 참가하는 등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국적 정서의 프로그래밍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유럽에서 실력파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강민석씨(50세)가 지휘봉을 잡는다.

공연입장권은 오는 6월 25일(화)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사무실(T.530-5453)에서 선착순에 의해 예매한다.

군 관계자는 “동서양의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연 유치로 수준 높은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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