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첨단 나노장비 실은 "찾아가는 나노실험실(나노트럭)" 운영

“KIST 박사님에게 슈퍼컴퓨터 얘기도 듣고, 전자현미경이 현미경이랑 컴퓨터를 연결해서 모니터로 보는 거라는 것도 처음 알았어요. 커서 나노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5월 30일(목)부터 7월 초까지 매주 과학기술지식 나눔과 교육기부 실천의 일환으로 지방소재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첨단 나노장비 체험하게 하는 ‘찾아가는 나노과학실험실(나노트럭)’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래피티 유승백 작가의 디자인으로 단장한 ‘찾아가는 나노과학실험실(나노트럭)’은 전북을 시작으로 과학기술문화 체험기회가 적은 지방소재 청소년들을 찾아가 일선 교과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나노과학을 소개하고, 원자현미경(AFM), 전자현미경(SEM) 등 고가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실제 나노의 세계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 제주, 전남, 충남, 충북 지역 총 10개 학교를 순회할 ‘찾아가는 나노과학실험실(나노트럭)’은 첨단나노장비 체험과 함께 이동수 박사(KIST), 강정호 박사(KIST), 김찬수 연구원(KIST), 윤완수 교수(성균관대), 박재관 박사(KIST), 송진동 박사(KIST) 등 국내 나노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동행하여 나노과학 특강 및 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나노트럭은 6월 20일 전남 장흥고등학교, 21일 전남 영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현재까지 KIST는 5월 30일 전북 진안 안천고등학교, 31일 김제 만경여자고등학교, 6월 13일 제주 제일고등학교, 그리고 14일 서귀포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큰 호응과 함께 성공적으로 나노트럭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과 효과지속성을 위해 7월에는 과학교사 30여명을 ‘2013 나노코리아 전시회’에 초청하여 코엑스에서 나노과학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며, 연수에는 ‘찾아가는 나노과학 실험실(KIST)’에 참여하였던 학교의 과학교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IST가 주관하고, 나노계측 전문기업인 (주)코셈, (주)파크시스템스의 장비 후원 등으로 이뤄져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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