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 가동 중 기관실에서 연기가., .소방·해경 합동 감식 중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여수시 국동항 정박 중인 낚싯배 H 호(9.77톤, 승선원 2명, 여수선적)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신속히 출동한 소방과 해경이 긴급 진화하여 인명피해 없이 30여 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다.

▲ 화재진압을 하고 있는 여수 해경
▲ 화재진압을 하고 있는 여수 해경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경 선장 이 모(54세, 남) 씨와 스리랑카 선원 1명이 발전기를 가동시켜 약 29분가량 작업을 하던 중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연기와 불꽃이 보이자 선장 이 모 씨가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육상 구조팀을 급파하였으며, 4분여 만에 도착한 육상구조팀은 소방관들과 함께 소화 장비를 이용 H 호 기관실 화재 진압에 나섰다.

아울러 H 호 주변 계류되어 있던 선박과 어선을 이동조치 하였으며, 화재는 약 30여 분만인 8시 50분경 완전 진화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소방과 합동 화재 감식 중에 있으며,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 호 기관실 화재 시 선장 이 모 씨와 선원은 육상으로 대피한 상태였으며, 소방차량 6대, 구급차 1대, 경비함정 2척, 해경구조대 등 소화 장비와 진압인력 40여 명이 동원돼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였으며, 화재로 인해 기관실과 침실 일부분이 소손되었으며, 해양오염피해는 발생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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