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5일(금요일)~10월10일(수요일), 총 6일간 개장

빛고을 광주 예술의 거리에서 열리는‘2018 미술퍼레이드 新 개미장터’는 광주 예술의 거리라는 장소를 예술적으로 재 조명해보고 미술창작과 소비의 본산지로, 신인작가와 작품을 소개시키는 무대로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2018년 작가미술장터이다.

▲ 지금은 철거된 예술의거리 누미마루에 (자료사진)
▲ 지금은 철거된 예술의거리 누미마루에 (자료사진)

5일 아트컴퍼니 모이모, 윤진미디어랩, 갤러리S에 따르면  예향 광주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조성된 광주예술의 거리는 상업갤러리와 고미술, 서화, 도자기, 공예품 등이 밀집되어 작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으며 2005년 10월 전남도청의 이전과 미술경기 불황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기도 한 광주의 예술특화지역이다.
이곳에서 열렸던 개미장터는 1990년대 고미술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고미술품과 골동품을 판매했던 미술장터로 20년동안 열렸지만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진 우리지역 미술문화였다.

'新 개미장터’는 예술품을 판매했던‘개미장터’의 옛 부흥을 기대하며 새롭게 재 탄생한 신개념 미술장터로 동시대 순수미술, 현대공예, 디자인, 사진, 미디어 분야에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강동호 작가 외 50명 작가의 140여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재밌고 쉽게, 부담없이 아트콜렉팅을 할 수 있는 광주의 미술 장터’라는 타이틀 아래 중견 작가부터 잠재력을 지닌 신진 작가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며 구입하기에 부담이 적은 예술 콜렉션들을 선사, 방문객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전시는 지하 1층과 3층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작품은 주로 5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이다.

특히 전시공간 3층은 단연 눈여겨봐야 할 섹션으로 Gabriel, 김명우, 박세희, 문창환, 신도원 작가의 미디어아트 중심으로 연출된 미디어아트 존(Zone)이다. 접하기 힘든 미디어아트 작품들은 관람객들을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예술 공간의 아우라를 체득할 수 있는 곳으로 인도한다.

더불어 '新 개미장터’에서는 예술작품 판매와 더불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오픈일 10월 5일에는 NOP_DJ HMM의 디제잉 퍼포먼스를 비롯해 미니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
10월 7일에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함께하는 일일아트스쿨이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18 미술퍼레이드 '新 개미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작가 미술장터’ 사업의 프로그램으로 미술시장 진입 장벽이 높은 작가들을 위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시민이 부담없는 금액으로 미술을 즐기고 미술품을 소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작가미술장터와 팝업 쇼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kams.or.kr)나 작가미술장터 홈페이지(www.va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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