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족명산인 백두산등반, 백두산정기로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 다짐

평양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회담을 통해 6개항의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20일 민족명산인 백두산을 등정, 백두산 정기를 받아 평화통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갔다.

▲ 백두산 에서 두 손을 맞잡고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다짐하고 있는 두 정상(좌로부터) 이설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전체사진 / KBS TV 화면촬영)
▲ 백두산 에서 두 손을 맞잡고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다짐하고 있는 두 정상(좌로부터) 이설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전체사진 / KBS TV 화면촬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9일 회담 후 6개항의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1, 한반도 전쟁위험제거( 남북군사공동위가동. 무력충돌방지) 2. 민족경제 균형발전( 연내 동.서해안 철도 및 도로연결 착공.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정상화), 3. 이산가족 문제 근본적 해결( 금강산 상설면회소 바른 시일내 개소. 화상상봉 영상편지 교환 우선 해결) 4.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 적극 추진( 10월중 평양예술단 서울공연진행. 2031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유치협력). 5. 한반도 비핵화, 평화 터전 조성( 북 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 미 상응조치 따라 연변 핵시설 영구 폐기 등 추가조치. 6. 김정은 위원장 서울방문( 특별한 사정없을시 연내 추진) 등을 합의 했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한편, 판문점 선언이 사실상의 남북 간의 종전선언이라고 한다면 이번 평양공동선언은 ‘종전을 다지기 선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군사분계선 일대의 지상, 해상, 공중에서 군사연습을 중단하고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기로 한 조치는 우발적 군사 충돌과 이의 국지전, 전면전으로의 비화를 막아 전쟁의 참화로부터 민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자 하는 것으로, 70년에 걸친 남북 간 군사적 대결과 분쟁, 전쟁의 역사에서 참으로 획기적인 합의가 아닐 수 없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과 김정숙 여사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과 김정숙 여사

또한, 지상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비무장지대로 만들고 서해 해상에 평화수역과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기로 한 것은 남북이 NLL를 둘러싼 이해 대립으로 이를 지우고 해상 분계선을 그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로 새로운 해상 경계선을 그을 수 있을 때까지는 NLL 문제를 우회해 서해상의 대결과 분쟁을 피하고 남북 공동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비무장지대 일원에서 매설된 지뢰를 제거 후 6.26 전쟁시 사망한 유해를 공동으로 발굴 키로 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

▲ 수행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 수행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은 20일 오전 민족명산인 백두산 장군봉을 등정한 후 천지에 내려가 수정같이 맑은 백구산물을 마시며 다시 한번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다짐을 했으며 향후 북한을 통해 백두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협의를 추진키로 했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이재용 삼정그룹회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이재용 삼정그룹회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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