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MOU 체결, 민간기업 투자협력 등 구체화 예정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식량안보센터(대표 칼리파 아흐메드 알 알리(Khalifa Ahmed Al Ali))는 4일 경기도 의왕시 본사에서 농업개발 MOU를 체결하고,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해외농장개발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식량안보 정책 및 제도 수립 △세계 식량시장 현황에 관한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며, 특히 제3국에서 농장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민간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부다비 식량안보센터는 2010년 설립된 UAE 식품통제청 산하 기관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정책과 법안 수립, 국내외 식량시장 개발을 위한 투자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박 사장은 “국제 협력을 통해서 더 효과적인 해외농업개발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아부다비 식량안보센터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더욱 활발한 협력방안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 7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열린 '제3차 한-UAE 공동위원회'에서 제3국에 대한 공동 투자를 모색키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일환으로 농업분야에서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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