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 애니메이션·게임 등 문화분야 일자리 확대 기대

광주광역시는 오는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문화산업 투자의향 5개 기업과 총 1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문화산업 기업 투자유치 협약이 체결된 예정인 김대중컨벤션 센터
문화산업 기업 투자유치 협약이 체결된 예정인 김대중컨벤션 센터

문화산업분야 투자유치협약은 올해 처음으로, 수도권 애니메이션과 모바일게임 기업 3곳, 관내 문화산업 기업 2곳이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에 입주해 2020년까지 203명의 고용창출을 이뤄내는 등 지역 문화산업을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엄마 까투리’, ‘출동! 슈퍼윙스’, ‘시계마을 터키톡’ 등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퍼니플럭스의 광주지사 설립과 투자계획 등이 포함돼 지역 애니메이션 업계의 역량과 기술을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의 모바일게임 업체가 광주로 본사를 이전해 투자와 고용창출을 할 계획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수도권 소재 게임 및 애니메이션 기업의 광주 유치와 지역의 문화분야 일자리 확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수도권 등 관내·외 30여 개 문화산업기업 100여 명이 참석하는 문화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문화산업투자조합, 투자진흥지구 운영 등 인센티브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문화산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갖추고 있어 수도권 기업 등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현대 시 문화산업과장은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강점과 혜택이 있어 최근 수도권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연말에 수도권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국내 대표 문화산업 기업이 광주에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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