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광주대 사진학과 재학. 졸업생 6명 초대전

광주 대인예술시장 내 ‘한 평 갤러리’가 개성 있고 실험성 강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올해 전시를 본격 개막한다. 2013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 운영사업 시행처(이하 노들마루사업단, 감독 박상현)는 올해 ‘한 평 갤러리’ 첫 전시로 6월 1일부터 한 달동안 여섯 명의 사진작가를 초대해 ‘자, 이제 시작이다’주제전을 연다.

초대작가는 광주대 사진학과에 재학 중인 김민범․김가인․최향근과 대학원생 안호용․김사라, 졸업생 정도영 등 지역에서 촉망받는 신예작가들. 출품작은 기존 사진작업의 타성에 젖지 않고 신선함과 생기발랄함으로 주제의식을 함축적으로 드러낸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올해‘한 평 갤러리’는 지난해와 달리 매달 장르를 바꿔가며 ‘주제가 있는 갤러리’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예술대학 재학생들에게 문호를 대폭 개방하고 참여 작가의 기획의도를 살려 자기만의 색깔을 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범현이 큐레이터는 “한 평 갤러리의 지향점은 예술대학 학생들이 작가로 발을 내딛기 전 통과의례 같은, 일종의 출사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관람자와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얻고자 하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시 오픈은 1일 오전 11시.

 전시된 작품은 매달 열리는 대인예술야시장에서 판매도 가능하다. 전시를 원하는 재학생은 대표작업 이미지를 첨부해 담당자 이메일(baram8162@nate.com)로 보내면 된다. 다음달 전시 장르는 ‘회화’다.
한편 ‘한 평 갤러리’는 지난해 6월 살아있는 미술관을 표방하며 개관한 이래 올 2월말까지 총 2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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