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무더위 취약계층 열 손상 대비에 만전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여름철 기온상승과 폭염으로 인한 열손상 환자 발생에 대비해 6월1일부터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과 무더위 취약대상자에 대한 정보전달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 얼음 조끼 등 열손상환자용 장비를 갖춘 27개 구급대를 활용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관내 독거노인과 노약자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회 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학교와 기업체 등을 방문해 열경련, 일사병, 열사병 증상에 대한 응급처치 방법과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하고,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무더위 취약대상자를 방문해 건강확인 등 보호활동을 펼친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초․중․고교와 군부대, 건설사업장 등에서는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2시에서 오후5시까지 야외에서 진행하는 근무나 체육 활동, 각종 행사를 자제토록 지도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고, 학교나 직장에서는 야외행사와 운동경기 등 각종 외부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폭염주의보는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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