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는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유공자 서정환에게 하트세이버 금배지를 지난 6일 전수했다고 밝혔다.
7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호흡 정지가 온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제도로 하트세이버를 인증받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자발순환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생존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김종배 센터장은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서정환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에 나주시 자활센터에서 근무 중 동료 A(여, 38)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실시로 소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자활센터장에 따르면 “소생자 A씨는 상태가 양호해져 전대병원에서 곧 퇴원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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