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충청북도 충주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시작된다.

▲ 8일간의 축제, 그 시작을 충주에서
▲ 8일간의 축제, 그 시작을 충주에서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당초 50개국 6,000여명을 목표로 대회를 추진하였으나, 역대 최대 규모인 63개국 6,600여명이 참가한다.

소방관 경기대회는 일반 엘리트스포츠 대회처럼 메달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보다는 소방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이 다양한 종목을 겨루며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총 75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소방관경기대회는 야구·마라톤·축구 등 일반 스포츠경기에서부터 물통릴레이·페인트볼·말발굽던지기 등 레포츠경기에 이어 최강소방관경기·수중인명구조 등 소방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한계를 극복하는 종목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꽃은‘최강소방관경기’로 가장 강인한 체력을 가진 소방관을 선발하는 경기이다. 호스끌기, 장애물코스 등 4단계로 구성되어 4단계 통합최고기록선수 1명에게 챔피언벨트가 수여되는 경기로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종목 선수들까지 주목하는 경기이다.

9일에 선보일 개막식은 ‘슈퍼 히어로의 부활’이란 주제로 과거·현재·미래의 소방 활동상을 공연에 담아 온 인류가 모두 하나 되는 평화의 시대의 염원을 그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게임 빌리지를 비롯하여 충청권 최초로 열리는 충북소방산업엑스포,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전국119소방동요대회, 소방정책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문화행사가 준비 되어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