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장대비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수색과 설득으로 자살기도자 류모(30세)를 극적으로 구조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익산경찰서에 의하면 지난 27일 오후 15:00경 처에게 “더 이상 살기 싫다. 나를 찾지 마라”라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익산경찰서는 시급을 다투는 사안으로 판단하여 곧바로 119에 자살기도자의 핸드폰 위치 추적을 통해 최종 위치가 금마면 소재 사자암 산 주변임을 확인했다.

가출담당자인 이덕환 경사와 금마파출소장 노경우 경감과 직원들은 신속히 합동수색팀(경찰력 15명, 119구조대 4명등 총 19명)을 구성하여 현장으로 출동해 많은 빗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미륵산일대를 나무를 헤치면서 수색활동을 벌이던중 사자암 정상 치마바위(일명 자살바위)에서 자살직전의 류모씨를 극적으로 발견하여 끈질긴 설득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자살을 시도한 류모씨는 평소 채무와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을 해왔으며 신고한 가족은 “경찰관의 신속한 조치와 합동수색등으로 소중한 우리 남편의 생명을 지킬수 있었다”라며 경찰관이 있어 든든하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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