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오월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하신 영령들이여 부활하소서

사단법인5·18구속부상자회와 5·18민주유공자회(공법단체)설립추진위원회는 5월 27일 오후 6시부터 금남로 특설무대에서 33년전 5월 27일 새벽 최후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화하신 영령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 승화하는 의미의 추모 문화공연을 펼펴진다.

(사)5․18구속부상자회에 의하면 부활제는 84년 5월 27일 도청지도부와 기동타격대회 회원들이 모여서 영령들의 제사를 지내 오던 것을 5·18구속자 성격의 단체들이 통합을 하면서 지금의 부활제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5·18민중항쟁에 대한 왜곡이 급기야 북한군 연계설까지 조작되어 5·18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개탄하며, 불의에 항거하며 마지막까지 도청을 사수하다 산하하신 영령들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5·18공추위"는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는 부활하였으니 반드시 공법단체로 하나가 되겠다는 의의를 다지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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