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광주 거리를 지붕 없는 거대한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바꾸어놓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이번 주 행사는 오는 25일(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5·18 민주광장과 ACC브릿지, 어린이 문화원 입구 등을 무대로 국내 화제의 퍼포먼스를 총집결한다.

▲ 광주문화재단제공
▲ 광주문화재단제공

22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달 마지막 토요일 밤, 광주 5·18 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두 개의 축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ACC월드뮤직페스티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 코미디 탈출과 IT기술을 동원한 마임과 댄스!  축구에 예술을 더한 퍼포먼스까지 한 자리에 불러 모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국내 최초로 코미디 탈출 퍼포먼스를 개척한 아티스트 정승기의 ‘작전명 탈출’은 세계 20개국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작품으로 댄스 마술과 대결 퍼포먼스, 탈출 퍼포먼스 등 탈출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총 7개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연자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바디싱크(BadySync)’ 기술과 함께 LED트론댄스, 코믹마임을 선보이는 하다아트컴퍼니의 ‘아이티쇼(IT SHOW)’, 축구의 다양한 기술에 퍼포먼스를 더해 ‘예술축구’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광주 프린지 네이마르 팀의 ‘프리스타일 풋볼’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80년 광주의 5월을 라틴댄스로 해석한 히어로 댄스 스쿨의 ‘임을 위한 몸짓’과 한국의 마지막 서커스 전수자이자 곡예사인 안재근의 ‘영훼밀리의 서커스 퍼포먼스 원맨쇼’는 화려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가슴에 오래 남을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전하는 작품이다.

음악으로 전 세계를 만나다!플랑멩고·집시·재즈 등 세계 음악의 향연 펼치는 ACC월드뮤직페스티벌

 8월 24일, 25일 양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펼쳐지는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에는 세계적 명성의 스페인 플라멩코 팝가수 카르멘 파리스(Carmen Paris)와 모로코 대표 여가수 나빌라 만(Nabyla Maan)의 환상적 콜라보레이션, 헝가리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월드뮤직 엑스포(WOMEX)에서 크게 각광을 받은 바 있는 손도르고(Sondorgo) 등 총 11개국 18개 팀의 세계 정상급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감독 중 한 명인 원일의 ACC 프로젝트와 폐막식의 메인 밴드였던 잠비나이의 공연도 열린다. 또한 ‘여름에는 역시 살사’라는 이름 아래 한국과 룩셈부르크, 오키나와에서 온 각기 다른 맛과 컬러를 가진 살사 밴드가 여름밤 광주를 춤추게 할 것이다.

자세한 시간과 공연 내용은 프린지페스티벌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2016GJF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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