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8월 15일(수) 오후 3시 1분 동일동시행동 / 거제, 대구, 대전, 전주, 진주, 창원 ‘소녀상’ 앞에서 진행

YWCA 청소년들이 잊지 않아야 할 역사를 되새기고,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전국 동시행동 캠페인을 펼친다.

▲ 대전YWCA Y-틴이 6월 6일(수) 대전시청 북문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YWCA제공)
▲ 대전YWCA Y-틴이 6월 6일(수) 대전시청 북문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YWCA제공)

14일 한국YWCA에 따르면, 거제, 대구, 대전, 전주, 진주, 창원지역 소녀상 앞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13개 YWCA 청소년회원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YWCA 청소년회원 조직인 Y-틴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수) 오후 3시 1분, 전국 6개 지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 알리기 캠페인을 벌인다. 삼일절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잇는 뜻에서 캠페인 시각을 오후 3시 1분으로 정했다.

Y-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세계 1억인 서명운동(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관)을 비롯해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와 배지 만들기, 나비기금 모금 등 지역별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나비기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들과 아이들을 돕기 위해 조성한 기금이다.

Y-틴은 2016년부터 중점운동 주제를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정하고 캠페인, 플래시몹, 국제홍보, 서명운동 등을 펼쳐왔다. 올해도 ‘지나간 발자취는 미래의 발걸음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올바른 역사인식’을 중점운동 주제로 정했다. 만 12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된 Y-틴은 35개 지역, 200여개 학교에서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8월 14일은 제6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기도 하다. 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 사실을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2012년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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