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법과 영양성분 분석을 통해 인간의 회춘과 연관성 주목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마량면에서 새롭게 개발돼 인기를 얻고 있는 회춘탕을 명품화하는 사업을 발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회춘탕은 5~6명 정도가 돼야 먹을 수 있고, 예약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어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강진군은 1회 추경에 2천만원을 확보해 기존의 5~6인용의 조리법을 1인용 뚝배기로 규격화하고, 품평회와 시연회를 거쳐 희망업체 5개소에 컨설팅을 실시하는 “강진회춘탕 명품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명품화 사업은 강진을 대표하는 강진한정식과 함께 회춘탕을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향토 음식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웰빙 음식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강진회춘탕의 발원과 식재료의 특성 등과 회춘탕이 갖고 있는 특이점을 조사하는 등 기초 자료를 철저히 분석하고, 지금 현재의 상차림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경제성과 맛, 고객의 선호도에 맞춰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의 맛집 현황과 특성을 분석하여 기준 맛집을 선정하고, 선정된 맛집을 기준으로 조리법을 개발하기로 했다. 개발된 회춘탕을 주민을 대상으로 품평회와 시연회를 개최하고, 희망업소 5개소에 조리법을 전수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강진군은 회춘탕을 일반영양성분과 항산화 물질, 콜레스테롤,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분석할 계획이다. 세포 실험을 통해 항산화 활성분석과 항당뇨 활성 분석으로 회춘탕이 실질적으로 인간의 회춘과 연관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의 명물인 회춘탕을 관광객들이 쉽게 드실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이번 기회에 인간의 회춘과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밝혀져 지역의 명물이 되면 강진한정식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춘탕은 육류와 해산물, 한약재를 조화롭게 첨가하여 만든 음식으로 젊어지고 싶어하는 인간의 소망을 담은 음식으로써, 실제로 회춘탕을 먹으면 봄이 오듯 젊어진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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