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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GS칼텍스와 2조 6천억 규모 투자협약석유화학산업의 쌀 올레핀 생산…500명 일자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조경륜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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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5: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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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여수시는 9일 GS칼텍스㈜와 2조 6천억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는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부터),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이 9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올레핀 생산시설(MFC, Mixed Feed Cracker)'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조6천억원을 투자하며, 2021년 완공돼 본격 가동되면 500여명의 새 일자리가 생긴다.(전남도제공)

올레핀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석유 화합물질이다.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합성수지를 비롯해 합성고무나 합성섬유를 만드는데 활용된다.

일상생활은 물론 자동차, 전자, 건설, 제약, 의류 소재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어 정유사들의 새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강정희 전남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1967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회사로 설립된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세계 4위 규모의 정제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여수 제2공장 인근 46만 2천㎡의 부지에 2021년까지 2조 6천억 원을 투자해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500여 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연간 에틸렌 70만t과 폴리에틸렌 50만t 규모를 생산해 국내 석유화학 공장에 유통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수출도 한다.

전 세계 올레핀 시장은 총 2억 6천만t 규모다. 이 가운데 폴리에틸렌이 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 평균 4.2%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창립 50주년을 넘긴 시점에서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레핀 생산시설 투자를 시작했다.

이번 투자로 석유화학 사업 영역이 확장돼 연간 4천억 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제품 진출을 통해 정유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적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형국 사장은 “MFC 시설과 기존 생산설비와의 효율적 연계 운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균형 잡힌 미래성장을 이끌어 안정적 국가 에너지 수급 및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기간 중 연인원 260만 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1조 원에 달하는 전남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GS칼텍스가 성공하도록 하기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며 “투자기업에서도 지역의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일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허가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국내 석유 소비량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79만 배럴의 원유 정제시설과 국내 최대 규모인 27만 4천 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 등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고품질의 휘발유, 경유, 등유, 윤활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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